[이 시대 명의를 찾아서] 배철환 강남의림한방병원 원장

2008.12.30 11:05:54 호수 0호

"콧병, 한방<韓方>으로 한방에 날린다"

코가 괴로운 시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탓이다. 평소 비염, 축농증 등 콧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 중 무려 80%가 코 점막에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콧병이 이제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현대인의 질환인 셈이다. 하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콧병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코 질환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다. ‘코박사’로 유명한 배철환 강남의림한방병원(http://www.e-rim.co.kr/) 원장에게 비염, 축농증 등 콧병의 위험과 치료 방법을 들어봤다.




직장인 차모(35세·남)씨는 10대 후반부터 비염을 앓아 왔다. 초기엔 한쪽 코만 막혔지만, 언젠가부터 양쪽 모두 답답하기 시작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소용없었다. 치료 받을 때뿐이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다. 중간에 수술까지 받았지만 이 또한 무용지물이었다.
차씨는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을 정도로 젊은 시절 내내 비염으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며 “끊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 힘들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비염이 하도 심해 대학원을 포기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들른 병원이 차씨의 인생을 180도 바꿔놨다. 바로 서울 방배동 강남의림한방병원이다. 차씨는 최근 한 번 더 속아볼 작정으로 배철환(48) 원장을 찾았고, 치료가 진행될수록 비염 증세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
고등학생인 김모(17세·남)군의 사정도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얻은 축농증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배 원장의 치료로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김군은 “찐득하고 누런 콧물이 마를 날이 없을 만큼 항상 나왔다”며 “1차 치료 후 콧물이 조금씩 줄더니 4·5차 치료 뒤엔 거의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콧병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남녀노소, 직업, 계층을 불문하고 ‘아무나’가 타깃. 국민 중 80%가 이미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환자는 최근 대기오염 심화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증세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엔 더욱 그렇다. 환절기 때마다 비염과 축농증 등 콧병 환자들은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심하면 두통과 기억력·집중력 저하 등을 함께 겪는다.
“현대인이면 누구나 코질환 하나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염과 축농증은 단지 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의학에선 콧병을 인체 내부의 질병으로 봅니다. 호흡기나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면 나중에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어영부영 치료했다간 평생 병원을 들락날락 할지도 모릅니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콧병 질환이 눈에 띄게 늘면서 관련 정보도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하면 안 걸리고, 저렇게 하면 걸린다… 이건 좋고, 저건 나쁘다….’ 정작 당사자들은 헷갈린다. ‘누구 말이, 무슨 통계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비염·축농증 발병 원인은 미스터리다. 뚜렷한 예방이나 치료법이 없는 이유다. 현재 비염·축농증 환자의 치료는 식염수 세척과 적외선 레이저 요법, 약물 치료 등이 고작이다. 이런 치료법으론 사실상 완치가 어렵다. 수술을 해도 찬바람이 불면 재발하기 일쑤다.
“비염·축농증 치료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완치도 어렵습니다. 고질적 난치병이죠. 전 세계 유수의 의사와 제약업체가 치료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어요. 그저 다스리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아무리 심한 비염·축농증이라도 한의사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비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00년 4대째 전수 전통비법으로 비염·축농증 해결
전세계 유일 ‘천지통기산’점비치료에 내치요법 병행
 

배 원장은 ‘코박사’로 유명하다. 국내 한의학계에서 알아주는 비염, 축농증 등 콧병 치료의 ‘일인자’로 꼽힌다. 그의 시술은 독특하다. 배 원장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독창적이고 안전한 방식을 고안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려 100년에 걸쳐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비방인 ‘천지통기산’점비치료가 그것이다. 4대째 전수되고 있는 비염·축농증 임상의학비서로 아무리 심한 콧병 환자라도 평균 1~2개월 내 치료가 가능하다고 배 원장은 전했다. 이어 환자와 증세에 따라 짧으면 1~2회 치료로도 충분히 호조를 자각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금까지 비염과 축농증 환자를 치료한 결과 1~2개월 내 95% 이상의 환자가 개선 효과를 봤습니다. 물론 미심쩍은 눈으로 보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책임치료’를 도입했습니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의 기미가 없거나 낫지 않으면 환불하는 조건입니다. 그만큼 콧병에 자신 있다는 얘깁니다.”
비염·축농증 환자는 1~2개월 동안 5일 내지 1주일마다 점비치료를 받는다. 배 원장은 환자 콧속에 ‘천지통기산’이란 약재를 발라 치료한다. 그는 ‘천지통기산’에 대해 말을 아꼈다. 다만 선조들이 자체 개발한 비법을 토대로 만든 순수 천연한약재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코 점막 안에 질환 뿌리를 선택적으로 흡수해 배출하는 배농·수렴작용 효능이 강하다고 귀띔했다.
동시에 정제 한약재로 체질을 개선시키는 내치요법과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을 개선하는 스프레이, 침치료 등도 병행한다. 똑같은 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진료를 달리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이론이다.
“너무 치료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의구심이 들 겁니다. 돈에 눈먼 의사라면 치료 기간을 조절할 수 있겠죠. 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환자의 고통이 우선이죠. ‘재발 제로’는 물론 ‘단기간·저비용·고효율’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치료로 모두가 숨쉬기 좋은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배철환 원장 주요 약력
 1960년 경북 안동 출생
 경희대 한의과 대학 대학원 졸업
 동국대 한의학 박사
 고려대 언론 경영대학원 최고위 이수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 전문수련의 수료
 미 pacific Western대학 명예보건학 박사
 한방 내과학회 정회원
 대한 중풍학회 부회장
 한방 침구학회 정회원
 사상체질의학회 이사
 서울 강남의림한방병원 병원장
 KBS드라마 <이제마> 자문위원 <불멸의 이순신> 자문위원
 저서 <8체질 건강법> <내 체질에 잘 걸리는 병 잘 낫는 병> <사상체질과 체질건강관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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