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말보로라이트’는 펴도 된다고?

2008.12.23 10:25:26 호수 0호

이른 바 인체에 대한 유해성을 줄인 담배도 일반 담배만큼 발달 중인 배아에 미치는 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결과 심지어 이 같은 유해성을 줄인 담배가 독성이 더 클 수 있다고 밝혔다.

<Human Reproduction>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담배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담배 연기가 일반 담배의 필터를 통해 배출되는 연기보다 더욱 유해했다.
지금까지 이같이 독성을 줄이고 발암물질을 줄이는 처리를 하여 유해성을 줄인 담배 속 함유된 화학물질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으며 또한 이 같은 담배로부터 얼마나 많은 연기가 발달중인 배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역시 전무했던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담배내에도 잘 알려진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도 약 4000~6000종의 유해물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말보로레드 외 말보로라이트 등 3종의 인체 유해성을 줄인 담배를 각기 다른 농도를 함유한 배지에서 쥐의 배아줄기세포를 자라게 한 바 연구결과 4종의 담배 모두 세포의 부착능을 크게 손상시켰으며 이같은 악영향은 담배 농도가 높아질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케이스에서 필터를 거치지 않은 부연기가 필터를 통한 주연기보다 더욱 독성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특히 “가임여성의 경우에는 절대로 과도하게 흡연을 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임산부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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