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서 꼭 확인해야 할 5가지는?

2016.04.29 10:42:20 호수 0호

정보공개서는 관심 있는 가맹본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공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다. 그 이유는 정보공개서에는 기본적으로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가맹사업현황’ ‘법위반사실’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조건 및 제한’ ‘영업개시절차’ 그리고 ‘교육과 훈련’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할 때 가맹거래사나 변호사가 정보공개서의 내용에 관해 설명해주지 않았다면,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후부터 최소 14일이 지나야 가맹금을 받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가맹거래사나 변호사가 정보공개서의 내용에 관해 설명해주었다면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후 7일이 지나면 가맹본부는 가맹금을 받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 정보공개서 양식을 토대로 작성되는데, 40~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어서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금 귀찮더라도 꼭 챙겨봐야 할 내용은 무엇이고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서울시에서 제작한 ‘현명한 소상공인의 위기탈출 매뉴얼’을 통해 알아보자.

최근 3년 가맹점 현황
최근 3년간 가맹점 현황에서 점검해야 할 것은 일단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는가, 정체하고 있는가, 쇠퇴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3년간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는지 감소하고 있는지도 봐야 한다. 혹, 가맹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매출액이 하락하고 있다면 해당브랜드는 시장에서 성숙기 내지는 쇠퇴기에 접어든 것이므로 창업에 보다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창업비용
‘창업비용’에서 분석할 내용은 가맹금과 교육비, 계약이행보증금, 인테리어 비용 등에 대한 것이다. 주의할 것은 인테리어 비용의 경우 철거비용이나 전기증설, 외부공사 등 추가 적용되는 부분이 빠져있기 때문에 별도로 추가되는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 지 본사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

영업지역
‘영업지역’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영업지역에 대한 설정 범위다. 영업지역 보호 거리는 어떻게 되고 행정구역상에서는 어떻게 나누어 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해당 상권 내 경쟁업체 출점 가능 지역도 확인해야 하며 경쟁업체 출점을 막기 위해서는 요충지에 출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영업지역 변경 시 점주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 청구 규정이 있는지 그리고 그 비율은 어떠한지 등 중도해지 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어떠한 책임을 지고 불이익을 얻게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혹 계약기간이 길고 위약금이 과도한 가맹본부라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창업을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가맹점 해지 및 양수도 현황
3년간 가맹 해지를 한 가맹점수와 명의변경 건수는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자. 가맹점의 해지와 양수도, 명의변경 그리고 폐점 건수가 많고 잦은 가맹본부보다 폐점률이 낮은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이루어나갈 수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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