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마케팅수단 3인방

2010.08.31 14:24:38 호수 0호

트위터·바이럴·새싹…어떻게 알릴까

업종 특성 맞춰 선택해야
업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


최근 네트워크 활성화와 스마트폰 보유자의 증가, 출산 감소로 인한 사교육 강화 등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제품 홍보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업체들의 다양한 광고ㆍ홍보 수단 중 소위 요즘 ‘뜨는’ 마케팅 수단 셋을 소개한다.

SNS마케팅의 대표주자
‘트위터 마케팅’


옆집 꼬마아이도 인터넷 공간 안에 버젓이 저 혼자만의 개인공간이 있고, 대통령도 트위터를 하는 시대다. 영화 홍보에서부터 쇼핑몰 공동구매자 모집, 최근엔 증권가까지 투자ㆍ홍보 수단으로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하니 업체들이 가만있을 까닭이 없다. 최근엔 창업자들을 위한 홍보ㆍ마케팅 교육과정 중 트위터 교육도 들어가는 추세라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피자헛, 김가네, 훼미리마트 등 외식업체들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제품홍보나 이벤트를 벌여 팔로워들을 모집하는 것은 이젠 일반적이고, 최근에는 아이템 제한 없이 트위터로 고객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피자헛이 최근 벌이고 있는 트윗슈머 마케팅은 트위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예로, 고객들 중에서 트위터 리포터를 선발해 고객들이 트위터로 제품 리뷰 등을 함에 따라 자연스런 홍보가 가능하도록 해 주목할 만하다.

바이러스처럼 퍼진다?
‘바이럴마케팅’



바이럴 마케팅(바이러스 마케팅, Virus Marketing)은 말 그대로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기업이 직접적으로 홍보를 펼치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이메일이나 블로그 등 인터넷 상에 풀어놓은 정보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수용자 중심의 마케팅이다. 대개 웹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할 경우 기업은 트렌드를 따르며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의 다양한 케트워크 콘텐츠를 제작해 그 사이에 기업을 슬쩍 노출 시킨 채 인터넷에 게재를 해 간접광고를 하게 된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은 이에 반응해 흥미로운 소스를 퍼와 본인의 웹 공간에 올리고, 이를 또 다른 네티즌이 자연스레 접하게 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돼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됨으로써 자연스런 고객중심의 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셀프메이킹 케이크 전문점 단하나 케이크가 그러한 마케팅을 도입한 좋은 예다.

단하나 케이크는 자체 아이템이 보기에도 예쁜 케이크일 뿐더러 주 타깃 대상이 예쁜 것을 좋아하는 10~20대 여성 고객인 만큼 고객들이 스스로 블로그를 통해 사진과 후기 등을 올려 인터넷 속에서 입소문이 퍼져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좋은 예다.

물론 이러한 자연스런 바이럴 마케팅은 100% 고객들의 자발성에 따르기도 하지만, 업체들이 고객 심리를 활용해 인테리어나 제품 포장 등에 특히 신경을 쓰는 등 업체 내의 노력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창업자들은 이를 벤치마킹해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아이 때부터 공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라 ‘새싹마케팅’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고객을 잡는 새싹마케팅도 다양한 모습으로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이 아이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하는 체험학습 등의 마케팅전략에서 확대돼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각 아이템에 맞게 새싹 마케팅을 접목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홈플러스가 초등학교 상급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지킴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e파란 어린이 환경 실천단’이나, 셀프케이크 매장인 단하나 케이크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한 예다. 기업의 얼굴과도 같은 홍보, 브랜드와 제품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대기업이든 소규모 창업자든 지금 시장은 마케팅에 좌우될 수도 있는 시대임을 늘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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