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아군은 오늘의 적’

2010.05.25 09:25:00 호수 0호

여의도 증권가는 지금 인사가 한창이다. 대표이사를 바꾼 증권사도 있고 이달 말 주주총회 승인을 앞둔 회사도 있다. 이 과정에서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으로 돌변하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지난 17일 취임한 KB투자증권의 노치용 사장과 현대증권 자산운용본부에 근무하다 최근 레이크투자자문을 세운 김택동 대표이사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들은 하나대투증권의 김지완 사장과 현대증권 시절 인연을 맺었다. 김지완 사장이 현대증권에 근무하던 2003년부터 4년간 이들은 자산운용본부장 등으로 함께 근무했던 것. 지금은 현대자산운용을 이끄는 강연재 대표까지 더할 경우 ‘한때 한솥밥을 먹던’ 네 사람이 모두 증권업계의 쟁쟁한 경쟁자로 다시 만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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