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깡 사건?

2010.05.18 10:05:00 호수 0호

생쥐깡, 생쥐가루 뭐가 다를까?

2년 전 발생했던 ‘생쥐깡 사건’은 농심 부산공장에서 제조한 ‘노래방 새우깡’에서 약 16㎜ 크기의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온 사건이다. 당시 조사 결과 식약청은 새우깡 반제품의 제조·가공 과정에서 혼합한 원료를 압착한 뒤 롤러에 감아 절단하는 만큼 쥐가 혼입됐다면 형태가 심하게 훼손돼 온전한 머리 형태를 갖출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생쥐깡 사건’은 국내 제조 공정상 문제가 아닌 농심 중국 현지공장인 청도농심푸드에서 제조한 반제품(새우깡의 주원료) 제조 또는 포장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바 있다. ‘쥐머리 새우깡’ 사건의 경우 발견된 이물질의 잘린 면이 선명해서 제조공정상 문제로 의심 받았다. 하지만 ‘생쥐가루’의 경우 온전한 형태의 쥐가 발견돼 분쇄·분리 등의 제조공정을 통과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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