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루머]

2010.02.23 09:16:38 호수 0호

친박 좌장의 ‘취중진담’
친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의 ‘취중진담’이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친박계 진영 의원의 부친상 빈소를 찾았다. 그는 이날 자리를 함께한 박형준 정무수석에게 ‘취중진담’으로 자신의 속내를 은근슬쩍 내비쳤다. 김 의원은 박 수석에게 악기를 연주하는 시늉을 하며 “이걸 좀 제대로 하라”고 했다. 이어 춤을 추는 시늉을 하고는 “그래야 나도 이걸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는 여전히 세종시를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해 그의 동작이 세종시 수정 문제를 둔 ‘잡음’을 거론한 것임을 짐작케 했다. 이에 박 수석은 춤추는 동작을 취한 후 “먼저 이걸 잘 하시면…”이라고 받아쳤다고.

정두언 의원의 ‘맞수’
지난 15일 주호영 특임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탤런트 최불암씨, 산악인 엄홍길씨 등이 함께 한 <설특집 KBS 명사 노래대결>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승은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이 차지했다. 정 의원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숨은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정 의원은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음반까지 발표하는 등 국회의원과 가수를 병행하고 있는 같은 당 정두언 의원과 누가 진짜 가수왕인지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MB 백내장 수술
이명박 대통령이 설 연휴인 지난 13일 백내장으로 눈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에서 오른쪽 눈에 가벼운 백내장 수술을 했으며, 같은 날 퇴원해 설 연휴 기간 휴식을 취했다. 경과도 좋아 안대를 착용하지 않은 채 큰 불편 없이 업무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수술 사실이 알려진 후 비상경제대책회의나 수석비서관회의 등 내부 회의를 그대로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외국을 순방하거나 격렬한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당분간 외부일정은 자제하기로 했다고.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