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한 창업자 증가

2014.08.18 10:23:46 호수 0호

주변 업종 및 위치 알 수 있어 상권조사 가능
미래부, 2016년까지 공공데이터 개방 추가



지난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까지 민간기업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 규모를 404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246종, 정보통신 89종, 교육 30종, 일반행정 26종, 수송·교통 8종 등이다. 미래부는 올해 말까지 73종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고용·산재보험정보, 사회복지시설정보 등 민간 수요가 많고 수시로 변경되는 대용량 공공데이터 25종을 실시간으로 무료 개방했다.
오픈API 개발 사업을 통해 국민과 민간 기업이 누구나 앱(App) 등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렇게 공공데이터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공공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창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비 창업자는 공공데이터를 통해 집 근처 음식점, 목욕탕, 미용실, 유흥주점 등은 어디에 있고, 몇 군데나 있는지 인근 시장조사를 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한식, 중식, 일식집, 치킨, 김밥(도시락), 뷔페, 패스트푸드, 카페 등 20종의 일반음식점과 관광숙박·식당업, 유원시설업, 전문휴양업,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업 등 관광업 관련 데이터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필요할 때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고, 각종 업소에 대한 위치정보와 영업지속률 등을 활용해 상권분석 및 소규모 창업 등에 참고·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이용환경을 개선해 왔다. 그 결과 개방형 데이터 셋은 ’13년 9월 1376개에서 ’14년 5월 7794개로 증가하였으며,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한 Open API 이용건수는 13년 월 평균 817건에서 ’14년 4월에는 평균 1826건으로 증가하는 등 공공데이터의 개방·이용이 크게 확대되었다.
때문에 서울시도 시 공공데이터와 구청이 가지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
kr)’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한편, 미래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는 부처 홈페이지(www.msip.go.kr)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