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2009.11.10 10:42:49 호수 0호

"정치 말고 인생 논해요"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

법무법인 원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라디오 다큐멘터리 3부작 <생과 사의 아름다운 공존>의 진행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과 전직 대통령 두 명의 서거를 계기로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짚어보고 아름다운 공존의 방안을 찾아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 전 장관은 “공직에서 느낀 한계상황 때문에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 다니면서 생명공부를 하고 있는데, 생명과 연관된 죽음의 문화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진행을 수락하게 됐다”고 보도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삶과 죽음의 균형이 깨져 삶에만 집착하다 보니 우리 사회가 너무 물질에만 치우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 전 장관은 법무장관, 통합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후 가톨릭 성의교정 생명대학원에 다니며 인생과 종교, 생명 사상 등을 관심있게 공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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