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총리

2009.10.27 09:31:32 호수 0호

“총리는 초선의원들 동네북”
총리 재임시절 에피소드 전해

한승수 전 총리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초선의원들이 주로 총리를 국회에 꼭 불러내 야단을 친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재임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초선의원들은 지역구 배포자료를 만들 때 총리를 상대로 야단쳤다는 것을 홍보한다”며 “요즘에는 장관들보다 총리를 주로 불러내 오히려 장관들은 뒤에서 편하게 보낸다”고 말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나야 경험이 많으니 의원들 체면도 살려주면서 답변했다”며 “정운찬 신임 총리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10년을 서울대에서 경험해 봤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01~2002년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 전 총리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의장협의회 연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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