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얌체 행동 구설수

2009.09.29 10:31:42 호수 0호

직원 1000명분 타미플루 비축 ‘비난’

외국계은행 HSBC가 직원용으로 1000명분의 타미플루를 비축해 온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

HSBC는 “지난 6월 건강검진기관인 KMI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1000명분의 타미플루를 구입했고 필요한 직원들에게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환자에 대한 직접 진찰 없이 처방전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나 실정법 위반여부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 HSBC 측은 “지난 2007년부터 HSBC 그룹으로부터 신종플루에 대한 비상계획을 수립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며 “지난해 초 타미플루 구입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의료기관을 접촉한 결과 처방전 발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에 의사가 발급한 처방전을 근거로 하여 약국으로 부터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정법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의사 자격정지(2개월) 처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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