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창업 대박 사장님 되다

2009.08.11 11:16:37 호수 0호

창업시장에 거액의 투자 자금을 필요로 하는 대형 점포 창업 대신 소자본 창업이 인기다. 무점포 창업에서 5000~7000만원 내외의 점포창업 등 최소한의 자본으로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소자본 창업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는 경제 불황에 창업시장에 부는 찬바람으로 인해 무엇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소형점포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대박 아이템이 많다며 불황에 적합한 서민형, 저가형 아이템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창업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불황 속에서도 충분히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개념 아이템으로 불황 극복



지역매체 시장에서 최근 만화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만화 지역정보지가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투니웍스’(www.tooni wox.com)에서 최근 출간한 신개념 만화 지역정보지 ‘투니콜’과 ‘투니몽’이 지역매체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투니콜은 단순한 광고 나열식으로 구성된 기존 지역정보지의 한계에서 탈피, 만화라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높은 열독률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차세대 지역매체의 주역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투니콜은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화를 활용해 기존 지역매체들의 한계이자 단점으로 지적돼 온 콘텐츠 부재와 식상함으로 인한 낮은 열독률과 높은 폐기율을 한  번에 보완했다.

초등학생용 무료 월간 학습만화 투니몽은 지역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각 업체들의 협찬과 광고로 제작돼 해당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장르의 학습만화를 보는 즐거움을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투니콜과 투니몽은 전국 150여 개의 지국 모집지역 중에서 접수 시작 2개월 만에 40여 개의 지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창업비용은 1만세대당 200만원의 라이센스 비용만 지불하면 돼, 10만 세대로 이루어진 지국의 경우 20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별도의 매장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므로 매장 임대료와 인테리어 등이 들어가지 않아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것이다. 투니콜 외에 투니몽을 같이 배포하더라도 별도의 비용을 본사에 내지 않아도 된다.

초보 창업자 선호 1순위 아이템 ‘무점포 창업’

소자본 창업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무점포 창업을 들 수 있다. 무점포 창업은 투자비를 최소화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초보 창업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본이 적게 드는 만큼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는 점도 고려, 수익성이 높지 않고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업종인지를 신중히 판단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 ‘닥스리빙클럽’(www.daksliving. com)은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 고객이 서비스를 주문하면, 자체적으로 개발한 청소 장비를 가지고 고객을 방문해 침대, 침구, 소파 등에 기생하며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해 준다. 또한 알렉스서비스를 통해 해충 방제와 홈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충 방제는 개미, 바퀴벌레, 먼지다듬이 등 생활해충을 전문 장비와 약품으로 제거하며, 홈케어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준다. 요즘은 세탁기 안에 곰팡이, 세균, 미세한 먼지까지 깨끗이 제거해주는 서비스도 급증,  청소비용은 통돌이 세탁기 5만원, 드럼세탁기 10만원이다. 닥스리빙클럽은 전문 장비와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힘도 덜 들어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1580만원선.

친환경 실내 환경관리 서비스 업체인 ‘에코미스트’(www.ecomist.co.kr)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무실, 병원, 유치원 등에 자동향기분사기를 설치하고 이 속에 각 장소에 적합한 천연향을 내장해 매월 리필해주는 방식. 분사기를 설치해 향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리필 사업이기 때문에 한번 거래처를 확보하면 장기간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건물에 설치된 공조기를 이용해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항공조시스템 서비스, 방역소독사업, 기록물친환경소독사업 등 사업 영역이 넓은 것도 특징이다. 창업비용은 1000만원.

방문 잉크·토너충전업체인 ‘잉크가이’(www.inkguy.co.kr)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은 뒤, 휴대용 잉크충전장비 가방을 들고 각 가정이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잉크·토너를 리필해 준다. 가방의 무게는 7~8㎏ 정도로 여성이 들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비용은 잉크 카트리지 충전이 1만원, 토너가 3만원이며, 서비스 소요시간은 5분 정도. KT 등 대기업을 상대로 조달·납품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어 매출 확대도 용이하다. 창업비용은 1500만원이 든다.
치킨전문점은 특별한 운영 노하우가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창업비용 5000~7000만원 내외의 소형점포 창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소형 점포들은 편리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실천하면서 실속을 챙기고 있다. 

레스토랑형 치킨호프전문점 ‘치킨매니아’(www.cknia.com)는 ‘치킨 카페’를 표방, 인테리어를 유럽풍 카페 분위기로 꾸며 고급화했다. 메뉴 역시 오븐치킨, 잭다니엘핫윙바비큐 등 고급 레스토랑 수준으로 갖췄다. 간판을 보지 않거나 고소한 닭 튀기는 냄새가 아니면 이곳이 치킨집인지 고급 패밀리레스토랑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다. 창업비용은 점포비용 포함 33㎡ 기준 6000만원선.

소형점포 형태의 치킨전문점 인기

패스트푸드형 치킨전문점 ‘맘스터치’(www.momstouch.co.kr)는 오븐구이치킨, 후라이드치킨 등 치킨 메뉴에 ‘치킨버거’ ‘팝콘쉬림프’ ‘후렌치후라이’ 등 패스트푸드형 메뉴를 추가, 배달형 치킨전문점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메뉴 구성의 단조로움을 극복했다. 창업비용은 49.5㎡ 점포 기준 5000~6000만원선.
컵닭전문점 ‘아로하치킨 & 델리컵닭’(www.arohachicken.co.kr)의 아로하치킨은 마늘, 양파, 생강 등 천연야채의 생즙과 한방재료로 24시간 이상 숙성한 다이어트 웰빙치킨이다. 순살 후라이드치킨을 다양한 크기의 컵에 담아 판매하는 ‘델리컵닭’(컵치킨)도 특징. 1000원부터  8000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창업비용 거품도 완전 제거, 16.5㎡ 기준으로 12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점포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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