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소상공인 사업체, 1만개 줄었다

2023.01.09 10:04:44 호수 1409호

2021년 소상공인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체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1만7000개로 전년 대비 0.2%(1만개) 감소했고, 종사자 수는 720만5000명으로 1.1%(7만7000명) 감소했다.

사업체 수는 업종별로 도·소매업(-1.6%, 2만2000개↓), 제조업(-1.0%, 5000개↓)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서울(-3.0%), 울산(-2.6%)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6.6%, 8만8000명↓), 예술·스포츠·여가업(-2.2%, 4000명↓) 등에서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서울(-4.4%), 울산(-3.5%) 등에서 감소했다. 사업체당 창업 준비기간은 9.8개월이었으며, 총창업비용은 4.3%(400만원) 증가한 8800만원, 본인부담금액은 1.0 %(100만원) 증가한 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창업 준비기간은 예술·여가·스포츠업 9.2개월(13.5%), 숙박·음식점업 8.7개월(10.4%)로 증가세를 보였고, 도·소매업 9.2개월(-4.4%), 교육서비스업 10.8개월(-2.3%)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업종별 창업비용은 숙박·음식점업(15.0%, 1400만원↑), 예술·스포츠·여가업(14.7%, 2100만원↑) 등에서 증가했고, 도·소매업(-5.5%, 400만원↓) 등은 감소했다.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6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0.0%)’  ‘취업이 어려워서(4.3%)’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600만원) 증가한 2억2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800만원) 증가한 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영업이익은 증가
종사자도 전년보다 감소

업종별 매출액은 교육서비스업(17.6%, 1000만원↑), 제조업(7.2%, 2800만원↑), 숙박·음식점업(6.7%, 800만원↑)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교육서비스업(139.6%, 1100만원↑), 예술·스포츠·여가업(115.3%, 400만원↑), 숙박·음식점업(82.4%, 1000만원↑) 등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9.2%로 전년 대비 1.9%p 증가했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700만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예술·스포츠·여가업(6.1%p), 숙박·음식점업(6.0%p) 등에서 증가했다. 사업장 점유형태는 임차가 74.2%로 전년 대비 1.6%p 감소했다. 무보증 월세(1.3%p), 무상(1.3%p)은 증가, 보증부 월세(-2.2%p) 등은 감소했다.

사업장 임차료는 전년 대비 사업체당 전세와 보증부 월세는 증가, 무보증 월세는 감소했다. 전세(19.8%),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8.2%) 등은 증가했고, 무보증 월세(-5.8%)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체는 11.1%로 전년 대비 0.8%p 감소했다. 매출 실적은 도·소매업(18.3%), 숙박·음식점업(14.7 %), 제조업(6.9%) 순으로 나타났다.

활용 중인 디지털·스마트 기술은 온라인판로(44.8%), 스마트 주문·결제(35.2%), 매장관리(25.9%) 순이었다. 업종별로 도·소매업은 온라인 판로(64.5%), 숙박·음식점업은 매장관리(44.4%), 제조업은 생산(공정) 자동화(41.1%)의 기술 활용 비율이 높았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경쟁 심화(42.6%), 원재료비 상승(39.6%), 상권 쇠퇴(32.0%) 순으로 나타났다. 수리·기타서비스업은 경쟁 심화(47.1%), 상권 쇠퇴(41.7%)에서, 제조업은 원재료비 상승(61.9%)에서 높은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등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책은 보조금 지원(70.8%), 융자 확대(36.4%), 사회보험료 완화(23.7%) 순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지원은 수리·기타서비스업(74.9%), 융자확대는 제조업(44.6%), 사회보험료 완화는 제조업(31.2%)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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