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그랜드슬램 달성, 이원희에 이어 두번째 대업

2012.08.01 11:28:47 호수 0호

▲김재범 그랜드슬램 달성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의 간판 김재범(27.한국마사회)이 선배 이원희에 이어 두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재범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통한의 패배를 안겼던 독일의 올레 비쇼프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 끝에 유효 2개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재범은 지난 대회 설욕과 금메달 그리고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우승을 지칭하는 것으로 김재범은 용인대 이원희 교수에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두번째 그랜드슬램머가 됐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의 그랜드슬램머 이원희 교수는 73kg급으로 활약하던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줬고 이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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