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거리서 만취한 채 시민을 폭행한 미군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주한미군 군산기지 소속 A(31)하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하사는 전날 오전 6시20분경 군산시 산북동의 한 도로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하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A하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찼다.
이후 차 안에 있던 운전자와 일행이 밖으로 나와 시비가 붙어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