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체포 전 불안 증세 보였다…“녹화 후 식사 요청에 급히 자리 떠났다”

2019.04.14 02:58:20 호수 1213호

▲ (사진: MBC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되기 전 불안 증세를 보였던 사실이 전해졌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10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증거인멸의 염려가 적다며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그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거듭 밝힌 후 급히 자리를 떠났다.

체포 4시간 전 KNN 시사 예능 ‘쎈소콘’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녹화 내내 좀처럼 집중하지 못한 채 불안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규 PD는 한 인터뷰에서 당시 로버트 할리는 말수가 적었고, 패널이 말을 걸어도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본을 읽을 때도 불안하고 어수선해 보였고, 적응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녹화 중간에 끊어 가며 녹화를 어렵게 마쳤다고 전한 김 PD는 “녹화 후에도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다른 사정이 있다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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