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눈 앞에서 여성 끌려가도 직원들은 무관심…피해자 “사생활 감시” 주장

2019.01.29 15:58:34 호수 0호

▲ (사진: 피해자 A씨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빅뱅 승리가 수장으로 있는 서울의 한 클럽에서 폭행 사건이 발발, 피해자 A씨가 클럽 측의 집단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선 지난해 말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을 방문했던 A씨가 직원 및 경찰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 그러나 이후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됐다고 호소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A씨는 해당 클럽의 한 직원이 무언가에 취해 쓰러진 여성의 머리채를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클럽 이사 측으로부터 얼굴 및 흉부 등을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공개한 당시 클럽 내 폐쇄회로 영상에서 한 직원이 여성을 무자비하게 끌고 가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를 방관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또한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 경찰서 내 폐쇄회로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 속에선 경찰 10여 명이 A씨를 둘러싸고 폭행을 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이후 A씨는 해당 사건을 공론화 시키고자 시도했으나 그 과정에서 경찰이 CCTV를 조작하거나 자신의 자택 주변을 순찰하며 사생활을 감시하는 등의 태도를 취했다고 덧붙여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해당 클럽 측은 A씨의 과실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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