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염색 부작용’ 피해자들, 치료 위해 레이저 치료 위해 한 회 30만원…“얼굴·턱 변색”

2019.01.29 15:57:46 호수 0호

▲ (사진: K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고 밝힌 A회사의 헤나염색약이 다수의 피부질환을 일으켜 세간의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 KBS 2TV <제보자들>에선 A회사의 헤나염색약을 사용한 뒤 피부질환과 피부변색 등의 피해 사례를 입은 소비자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한 소비자는 해당 염색약 사용 후 얼굴과 턱·목 언저리가 변색된 사진을 보여주며 “동생이 나를 보며 ‘죽었다가 방금 깨어난 사람 같다’라는 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소비자 역시 이마와 양쪽 뺨이 검은색으로 착색돼 A회사 측에 손해배상을 물었으나 이들은 대학병원 진단서를 요구한 뒤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 식의 대처를 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당 피해자는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권유했지만 회당 30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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