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의료원’ 간호사, 선배들의 무서움에 결국…“화장실 깨스·물깨스” 극단적 선택

2019.01.12 17:04:11 호수 1200호

▲ (사진: JTBC)

서울 의료원에서 간호사가 병원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15일, 서울 의료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A씨가 병원내 괴롭힘을 일컫는 일명 '태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조을 통해 평소 자괴감을 자주 호소한 것을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직장내 괴롭힘을 사망의 원인으로 수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JTBC를 통해 공개된 A씨가 유족에게 보낸 카톡 메세지가 공개됐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바쁜 업무에 시달려 업무에 바빠 군대에서 만연했던 물을 못 마시거나(물 깨스), 화장실을 못 가는 정도(화장실 깨스)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 이외에도 동료들이 신발 끄는 소리 등에 선배 간호사들로부터 험담을 들었다며 병원내 만연한 악습의 실태를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A씨의 사인은 약물 과다 투여로 해당 병원에서 5년째 종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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