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회장 일가 ‘돈방석’

2008.12.16 09:41:44 호수 0호

오는 19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곤지암리조트로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 일가가 큰 차익을 남길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자리 잡은 곤지암리조트는 컨트리클럽, 스키장, 스파, 콘도미니엄, 컨벤션시설, 수목원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과 불과 40분가량 인접거리에 위치해 서울시민의 휴양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곤지암리조트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서브원은 LG그룹 계열사. LG그룹 지주사인 LG가 100%의 지분을 보유한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구 회장이다. 구 회장 등 구씨 일가는 LG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구씨 일가가 곤지암리조트 개발로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구씨 일가는 서브원을 통해 2005년 8월 GS그룹 허씨 일가로부터 곤지암 사업권과 개발 부지를 300여억원에 매입했다. 1995년부터 추진된 곤지암리조트 개발 사업은 팔당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번번이 좌절되다가 2004년 오염총량제가 도입되면서 공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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