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가 공개되자, 태풍경로에 따른 영향 지역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난달 일본서 상륙하기 시작한 대형 태풍 '콩레이' 경로는 내일(5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와 제주도, 남동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태풍 콩레이 영향 지역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기상청을 100%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태풍 콩레이 영향 지역 공개에 앞서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청은 늦장 예보로 많은 이들을 곤란하게 만든 바 있다.
당시 폭우가 쏟아진 뒤 호우 경보를 발령하거나, 강수량 50mm로 예고했던 지역은 300mm가 넘게 쏟아지는 등 전혀 다른 오차를 발생시켰다.
"슈퍼컴퓨터를 가지고도 그것밖에 못하냐", "기상청을 없애라"라는 대중들의 분노를 사게 만든 기상청은 2일 특단의 조치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예보관 전원 중 상위 10%에게 승진가산점이나 1인당 1000만 원 내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을 알렸다.
현재 역시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태풍 콩레이 영향 지역 등 태풍경로가 공개됐지만 '부산에 상륙하거나, 부산을 지날 듯 하다'라는 하나마나한 예보가 전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