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대형 싱크홀, 비스듬해진 아파트 건물? “철근 내리듯 ‘쾅쾅’ 소리나”

2018.08.31 20:34:0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31일 오전 4시 44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연일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해당 싱크홀은 깊이 6m·넓이 30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에 크게 놀란 주민 두 명이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해당 아파트의 주민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철근을 내리듯 ‘쾅쾅’ 거리는 소리가 났다. 현장으로 와보니 무너져 있었다”고 설명해 당시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주민들은 대형 싱크홀의 발생으로 해당 아파트 한 채가 비스듬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큰 균열이나 실질적인 기울기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형 싱크홀의 발생 원인에 대해 폭우로 인한 인근 공사장 옹벽 붕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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