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리는 등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9일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양주 등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란 3시간 동안 90mm 이상 혹은 12시간 동안 1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는 상황일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가 뒤섞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곳곳서 인명피해가 이어졌던 바 있다.
지난 28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노원구 월릉교 부근에선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실종 6시간 만에 시신으로 수습됐고, 익사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산책하던 60대가 폭우에 고립되거나 서울 응암동 주택가 230여세대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호우경보가 내려진 서울과 인천 등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