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쏟아지는 장대비에 결국 숨져 “차량이 침수돼, 자력 탈출 흔적 보여”…중랑천 호우주의보 해제

2018.08.29 11:20:1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난데없이 퍼붓는 폭우로 인해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지난 28일 서울에 위치한 월릉교 아래에서 ㄱ(49, 남)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당시 그는 교각 아래에서 운전을 하다 차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빗물들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범람하는 빗물들에 익사한 그, 게다가 그의 주검이 발견된 시각이 그가 사망하고 무려 6시간이 흐른 뒤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탄식을 샀다.

이와 관련해 한 소방 관계자는 KBS를 통해 “차에서 자력으로 탈출을 하려 했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급작스러운 침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28일 쏟아지는 장대비에 서울 중랑천과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천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이후 29일 이는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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