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엽총 사건 70대 노인, 주민 향해 사격연습·손도끼 위협 “죽여버리겠다”

2018.08.26 15:38:1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최근 경북 봉화 엽총 살인 사건의 범행 정황이 밝혀졌다.



지난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서 70대 노인 A씨가 엽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유해조수구제용 물 문제를 이유로 인근 사찰 승려와 다툼을 벌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승려와의 갈등을 봉화 소천면사무소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뜻대로 해결되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앙금 끝에 엽총으로 끔직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A씨는 평소 봉화군 주민들에게도 살해 위협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봉화군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1년전, A씨가 물 부족을 이유로 도끼를 들고 스님을 찾아가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지나가는 주민들에게도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범행 실행에 앞서 엽총으로 사격연습을 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봉화 엽총 난사 사건으로 소천면사무소 공무원 두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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