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교회의 성폭력 대처 실패 인정 "성직자가 아동을 상대로 끔찍한 일…"

2018.08.26 02:10:0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성폭력 대처 실패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사제들에게 성폭력을 당한 아이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음에도 교회가 성폭력 대처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잇따라 가톨릭 교회 내 아동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면서 그 심각성이 커진 것.

아동 성폭력 파문은 가톨릭 교회를 위기로 몰아넣는데 충분하다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해당 문제를 두고 교황청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교황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발표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스러운 교회 내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며 "교황청은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동 성폭력 문제를 두고 교황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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