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 그룹,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 이끈다

2016.05.27 10:10:38 호수 0호

기부금 전달해 소외된 이웃 돕고 도서관 조성해 독서환경 마련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국내 부동산·도시 개발을 이끌어온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승화시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 임직원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하며 연중기획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현대산업개발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길을 베트남 문화의 거리로 꾸미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총 연장 약 35m에 달하는 거리담장 및 마을계단 등에 벽화를 그렸으며, 비영리봉사단체 ‘드림인공존’과 협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 조명기 대리는 “회사에서 가까워 자주 찾던 이태원인데 내 손으로 아름다운 베트남 문화의 거리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연중실시하는 <사랑나눔 릴레이>의 첫 행사로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 본부가 릴레이 형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사랑나눔 릴레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며, 활동의 대부분을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위치한 용산지역을 대상으로 기획해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끈끈히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데 주안점을 뒀다.


본부별 일정에 따라 ▲5월 용산 이태원동 벽화그리기 ▲6월 갈월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주택 개보수 활동 ▲9월 보육원과 노인복지기관에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 ▲10월 어린이공부방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도서기증 및 학습환경 개선 ▲11월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하여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김치 담그기 등 연중 계속된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 돕는 기부금 릴레이

HDC현대산업개발 그룹 임직원들은 기업활동의 결실을 자발적으로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성과급 일부를 모은 5억6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끝전 나눔 사랑 실천’ 캠페인도 실천 중으로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끝전 나눔 사랑 실천’의 경우, 회사에서도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액과 똑같은 액수를 함께 기부함으로써 직원들의 기부 의의를 배로 키워주고 있다.

계열사인 현대EP도 임직원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3월 현대EP는 임직원 성과급의 일부로 조성한 5000만원을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 및 충북지회에 전달했다.

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그동안 우리 기업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준 지역 사회와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독서환경 조성

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 독서환경 조성도 힘쓰고 있다. 사내 북카페 ‘심포니(心PONY)’를 운영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북카페 명칭을 활용한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지역 공부방에 조성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4년 군산 온누리공부방을 시작으로 문경, 밀양, 평택, 용산 등 연이은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건축 관련 재능과 노하우를 살려 책장 설치는 물론 벽지, 마루, 천장 등 공부방 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있다. 기증되는 도서 역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하고 있다.

건설업 특성 살려 지역사회 원하는 가치 창출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종합 건설부동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른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으로서의 대표 사례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있다. 수원시에 들어서는 첫 시립미술관이자 현대산업개발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공사기간 16개월에 사업비만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미술관 건립 기부 등 사회 원하는 가치 창출

미술관 건립에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보유한 건축 관련 기획·설계·시공 등 기업의 핵심역량과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상했다. 또한, 기부 수혜자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립미술관 건립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개관 4개월 만에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단기간에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로 발돋움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 및 호감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은 사회공헌 철학을 널리 전파하고 확산시켜 지역과 함께 상생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너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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