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총선> 10시 투표율 11.2%…강원 13.9%로 '전국 최고'

2016.04.13 11:17:19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3일, 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이 11.2%(10시 기준, 전국)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473만1929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2%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총선 대비 1.8%p 낮은 투표율이다.

다만, 지난 8~9일 실시됐던 사전 투표율 12.2%는 오후 1시 이후 반영된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3.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전북 12.6% ▲ 충남 12.2% ▲제주 12.2% ▲충북 12.0% ▲경북 11.9% ▲전남 11.8% ▲부산 11.8% ▲울산 11.6% ▲대구 11.2% ▲인천 11.2% ▲광주 11.1% ▲대전 11.1% ▲경남 11.0% ▲경기 10.9% ▲세종 10.4% 등의 순이다.

여야 격전지가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서울은 10.3%를 기록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988년 75.8%, 1992년 71.9%, 1996년 63.9%, 2000년 57.2%로 계속 하락하다 2004년 60.6%로 반짝 상승했다. 17대 총선 당시 대통령 탄핵 바람이 불면서 정치적 관심이 고조되던 때였다.

이후 투표율은 2008년 46.1%, 2012년 54.2%로 하락에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2일, 사전투표율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투표율이 19대 총선(54.2%)보다 높은 50% 후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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