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형 A(56)씨를 지난 18일 살인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께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동생(55)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동생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년 전 함께 가출한 A씨 형제는 부산 일대에서 노동일 하면서 모텔 등을 전전하며 생활해 왔다.
최근 형제 모두 다치는 바람에 일을 하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동반자살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