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관리 알바 3인방 피서온 여대생 집단 성폭행

2010.08.03 10:32:35 호수 0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바다로 계곡으로 피서를 가는 여대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피서지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하룻밤 사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내들에게 욕을 보일 수도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지난 7월26일 피서 온 여대생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23)씨 등 대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근 해수욕장에서 비치파라솔 등 시설물 관리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들은 같은 달 24일 오후 피서 온 A(25·여)씨 일행 3명을 만나 해변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술과 분위기에 취한 이들은 A씨 일행의 숙소인 모텔까지 따라 들어가 술을 한 잔 더 한 뒤 만취한 A씨가 잠들자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

A씨의 일행인 2명의 여성도 같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지만 술에 만취한 나머지 김씨 등의 범행을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잠에서 깬 A씨는 자신의 속옷이 벗겨져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옆에서 자고 있던 김씨 등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혐의를 부인하던 김씨 일행은 경찰이 체액 등 증거물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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