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 사장

2010.08.03 10:09:19 호수 0호

“SKT 데이터 무제한…원하는 만큼 무제한이냐?”

“무제한하려면 확실히 무제한해야”

KT 표현명 사장은 지난 7월27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5조1000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원더랜드(Mobile Wonderland)’를 만들겠다는 골자의 공식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요금제를 무제한하려면 확실히 무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질문에 표 사장은 “무제한이라고 하고 있지만 VOD, MOD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지 반문한다”고 지적했다.

KT는 2만 8000국소의 올레 와이파이존을 올 연말까지 4만 국소로 추가 시키고 2011년 말까지는 10만 국소로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표사장은 2014년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한다며 총 5조1000억원을 투자해 유무선 설비가 완벽한 ‘원더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서울 및 수도권 19개 시에서 구축된 와이브로망을 올해 10월까지 5대광역시와 경부·중부·호남·영동 고속도로로 확대하고 내년 3월 전국 84개 시와 서해안·남해·신대구-부산 고속도로에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KT가 향후 모바일 원더랜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 규제 부분이 생긴다면 합의·협의를 통한 협력을 이끌어나가겠다며 상생 방향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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