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을…금고 들고 튄 직원

2015.03.19 15:34:28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모텔과 병원 주차장 등에 취업해 금고를 턴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여간 고물상과 모텔, 병원 주차장 등 자신이 일하던 직장 3곳에서 주인이 없는 틈을 타 569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2월 스크린 경마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심야에 자신이 7∼8개월 동안 일해온 고물상 2곳에 들어가 280만원을 갖고 도주했다.

그는 작년 12월 은평구의 한 병원 주차관리인으로 취업, 출근 이튿날 밤 현금 보관함 속 89만원을 훔쳤으며, 지난 1월에는 성북구의 한 모텔에서 출근 6일째 되던 날 카운터 금고를 털어 200만원을 갖고 달아났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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