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부들이 ‘마사지사’ 집으로 부르는 이유

2010.05.11 10:37:20 호수 0호

아내에겐 ‘자극’ 남편은 색다른 ‘섹스’

최근 들어 중년부부들이 남자 마사지사를 집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마사지는 피로회복과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상해보일 것은 없다. 그저 부부가 함께 있는 공간에 마사지사가 와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조차 ‘변태적 섹스’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름 아닌 남편이 아내에게 색다른 자극을 주고 그 자극을 통해 부부가 과거와는 사뭇 다른 감흥의 섹스를 즐긴다는 것이다. 변태적 성행위로 변하고 있는 남성 출장 마사지의 세계를 집중 취재했다.

마사지와 애무 경계 묘하게 오가는 신종 남성마사지사 인기폭발
인터넷 카페 통해 자신 홍보…여성들이 부르면 어디든지 ‘OK’


마사지는 맨 몸을 손으로 만지는 것이다. 때문에 하는 방법에 따라 ‘애무’가 될 수도 있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 성감대가 발달하지 않아 불감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는 때로 이처럼 애무 같은 마사지가 적지 않은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고.
남자 마사지사들 역시 항상 새로운 여성의 몸을 만진다는 점에서 스스로도 매우 흥미를 가진다. 때로 변태성이 심한 남편의 경우 느닷없이 1:2의 그룹섹스를 제안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변질되기 시작한
‘남성 출장 마사지’



흔히 마사지라고 하면 굳어있는 근육을 풀고 몸과 마음을 ‘릴렉스’하기 위한 것이다. 전신의 혈액순환을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건강에도 효과를 미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러한 마사지가 조금씩 ‘변질’되기 시작했다. 마사지와 애무의 경계를 묘하게 오가는 신종 마사지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마사지의 출발점은 ‘여성 출장 마사지’에서 시작됐다. 몇 년 전부터 여자 마사지사를 집으로 부르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말만 ‘마사지사’지 거의 성매매 여성이나 다름없었다. 마사지는 명목일뿐 본격적인 섹스가 목적이었다.

여성 마사지사들은 집은 물론 모텔, 호텔 등 남성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특히 처음에는 섹스 그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남성들조차 이들 여성 마사지사들의 ‘야릇한 손길’을 느끼기 시작하면 예외 없이 성매매를 하곤 했다.

그런데 그간 여성 마사지사들을 중심으로 전개됐던 출장 마사지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남성 마사지사들의 ‘활약’이 시작된 것이다.이들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자신을 홍보하고 여성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이들 역시 초창기에는 활동방식이 비슷했다. 처음에는 마사지에 충실하지만 낯선 남성의 손길을 느끼기 시작한 그녀들은 다리를 꼬고, 몸을 비틀면서 섹스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때 남성 마사지사는 여성의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애무하면서 성매매를 유도하곤 했다.

이러한 마사지를 받는 여성들은 대개 유흥가 여성들이 많았다. 물론 유흥가 여성들 역시 남자와 성매매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하지만 대개 남성들의 취향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즐기고 느끼는 섹스를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오히려 남자들의 변태적 성향으로 인해 봉변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인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그녀들 스스로도 늘 ‘만족스러운 섹스’에 대한 욕구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 특히 그녀들은 거의 대부분 유흥가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정상적인 연애를 하지 않으니 이에 대한 욕망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그간의 출장마사지는 한 개인에 대한 안마와 성매매라는 형식으로 발전해 온 것이 사실이다.

아내는 ‘애무’ 받고
남편은 ‘관찰’ 하고

그런데 이러한 기존의 마사지 판도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주기 시작한 것이 바로 ‘부부들을 위한 출장 마사지’였다.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기존의 마사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때 ‘부부’ 중에 남성이 마사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마사지를 받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때의 마사지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마사지라기보다는 ‘강한 애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변태화’ 되는 수순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아내는 낯선 남성에게 강한 애무를 받으면서 성적인 흥분을 하게 되고 남편은 그 광경을 즐기면서 관찰을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행위들이 남편들에게는 어떤 쾌락을 주는 것일까. 취재진은 부부출장마사지를 하고 있다는 권모(28)씨를 통해 그 자세한 실상을 들을 수 있었다.

권씨는 “한 번은 정말 으리으리한 집에서 정말 예쁜 아내를 가진 남성이 나를 부른 적이 있었다. 집은 무슨 영화 속에나 나오는 고급빌라처럼 생겼다. 남자는 생김새 자체가 권위가 있고 중후함이 넘쳤다. 여자는 정말로 30대로 보기에 믿기 어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얼마나 잘 관리를 했는지 아이 같은 피부에 얼굴도 연예인 뺨칠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씨는 이어 “몸에 군살이 없는 것은 물론이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남편은 성적인 능력이 없는 듯 했다.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불만을 품었겠지만 워낙 남자가 돈이 많으니 이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마사지를 하는데 여자의 몸은 거의 돌처럼 굳어있었다. 마치 스스로 자신의 쾌감을 억제라도 하려는 듯이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때로는 여자 2명이 남자 마사지사 호출
딥키스로 간보고 자연스럽게 ‘쓰리섬’도


또 “그러다가 한번 한숨이 터져 나오더니 강렬한 자극을 받는 듯 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이제 그만!’이라고 그녀가 먼저 소리를 칠 정도였다. 그런 모습을 보는 남편의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자신이 주지 못하는 성적인 쾌감을 자신의 아내에게 주었다는 기쁨 같은 것이 있는 듯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러더니 남편은 나에게 돈을 주며 서둘러 가라고 했고 자신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부부출장 안마를 부르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여성에게 쾌감을 주고 연이어 흥분된 아내와 섹스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권씨의 말에 따르면 상당수의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낯선 남성이 주는 쾌감’을 주려고 마사지사를 부른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아닌 다른 남성에 의해 흥분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변태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일부 변태적 남편들
“사진 좀 촬영해줘”

그런데 한편으로는 마사지사 자체를 일종의 부부섹스의 도우미나 파트너로 생각하는 남편들도 있다. 마사지를 통해 흥분된 아내와 자신이 섹스를 할 동안에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신들이 섹스를 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기에는 힘들 뿐만 아니라 보다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을 위해서는 외부의 또 다른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역할을 마사지사에게 맡긴다는 것이다.

권씨는 “한 번은 간단한 마사지 후 사진촬영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적도 있었다. 오히려 사진을 찍는 일이라면 힘쓰는 마사지를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 같아 흔쾌하게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사진을 찍는 일이 오히려 더 흥분되는 일이라는 사실은 그때 처음으로 알았다. 땀과 신음으로 범벅되는 그 현장을 스릴감 있게 담아내는 것은 분명 나를 흥분시키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물론 사진은 단 한 장도 가져나올 수는 없었지만 그런 현장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내가 섹스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나중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잠시 화장실에 가서 자위를 하고 나올 정도였다. 이제까지 해본 출장 마사지 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권씨에 따르면 심지어는 함께 섹스를 하자고 제안을 받았다는 동료 마사지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는 그렇게 변태적인 성향이 아니기 때문에 선뜻 그룹 섹스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다만 권씨의 친구는 ‘정말이지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여자 두 명이 남자 마사지사 한명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는 여성들이 먼저 그룹섹스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그녀들은 처음부터 ‘그룹섹스를 하자’고 제안하지는 않는다고.

다만 한 명이 마사지를 받고 있는 사이에 또 다른 여성 한명이 은근슬쩍 ‘간’을 보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슬며시 남자 마사지사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하면서 딥키스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세 명이서 ‘한 몸’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는 하지만 마사지사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일’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아무나 낯선 남자를 부르기에는 그렇고, 그래도 이 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본 남성 마사지사를 부르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이라는 그녀들 나름대로의 판단이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본다면 이제 ‘남성 출장 마사지’는 이제 일종의 ‘섹스 도우미’의 위상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사지’가 주목적이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변태화 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결국 새로운 직업까지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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