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처리? 물 건너갔다"

2014.12.12 10:04:57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한구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처리? 물 건너갔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 위원장은 1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연내 처리는 이미 물건너 갔다고 봐야한다"고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내년 초 처리가 유일한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혔다.

그는 지난 10일 여야가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 특위를 구성키로 한 것에 대해선 "합의한 것 까지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연금 개혁을 실현성 있고 책임성이 확실한 내용으로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국가 재정의 재앙이 오는 것을 보면서 자기들 표 때문에 연기하자는 자세를 갖고 있는데 이건 역사적으로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화살을 날렸다.


이 의원은 또 "내년 2월에 야당 전당대회가 있어 사안을 다루지 못할 것이고 4월에는 야당 원내대표가 바뀐다"면서 "특히 당 지도부가 바뀐 이후에 태도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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