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상돈 비대위원장 되면 결사저지할 것" 반발…왜?

2014.09.11 15:35:46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청래 "이상돈 비대위원장 되면 결사저지할 것" 반발…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11일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반대 입장임을 밝혔다.

박근혜정부의 일등공신이나 다를 바 없는 이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얘기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일째 단식농성 중인 정 의원은 이날 문자 성명을 통해 "만약 박근혜정권 탄생의 일등 주역인 이상돈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강행한다면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온몸으로 결사저지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많은 선후배, 동료 의원들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상돈 교수도 신중하게 처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명예교수는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비대위원장직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 바 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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