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통령·중앙정부 파는 인천홀대론 자중하라!"

2014.04.04 11:53:15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이번 지방선거는 인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살림꾼을 뽑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후보자들이 개인의 능력이나 내세울만한 업적보다는 대통령과의 친분이나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이용해 표심을 자극하는 언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예비후보는 자신의 재임시 발생했던 부채에 대해 "아무리 작은 장사를 하더라도 매매와 투자 등의 과정에서 이익을 얻어 장사 규모를 늘리는 것이 경제활동의 수순인데 송영길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안상수가 이룬 민·관 협력 투자환경과 경제효과'를 이상하게 해석하여 투자금을 마치 소모적이고 탕진된 부채로 둔갑시켜 인천시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공정한 경선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선거를 치르기 위해선 유정복 예비후보 역시 '박심(朴心)마케팅'을 선거 전략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유정복 예비후보가 대통령과 가깝다는 논리로 '힘 있는 시장 후보론'을 내세운다면, 지금 당장에는 어떨지 몰라도 나중에는 지금의 송영길 시장과 다를 바 없는 '인천 홀대론'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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