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

2009.11.10 10:38:02 호수 0호

“혁신 이어가면 한국 기업 미래 밝다”

“한국기업이 부단히 혁신을 이어간다면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윌슨센터 특강은 콜롬비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각 분야 명사가 나서 그 권위를 인정받아 오고 있다. 남 부회장의 이번 강연은 지난 9월 LG전자가 한국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윌슨센터가 수여한 ‘우드로 윌슨 기업 시민상’을 수상 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1960년대 초 100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0여 년 만에 6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강조하며 한국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남 부회장은 이어 “삼성, 현대, LG 브랜드는 최근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속 한국 기업의 활약상도 전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 기업이 중국, 인도 기업과 경쟁에서 격차를 유지하며 글로벌 리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노동생산성 향상, 솔루션·서비스 사업 확대, 인재투자가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부회장은 한국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한국과 한국 기업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회를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 부단히 혁신을 이어 나간다면 그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LG전자의 미래도 긍정적이며 세계 최고기업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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