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고용’ 문제 꼽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고용, 그게 제일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윤 장관은 지난달 28일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우려하며 “주요 20개국(G20)에서도 모든 국가의 고민이 고용이다. 고용이 관심의 최중심에 있다”며 “민간이 받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임금 동결에 대해 그는 “그 부분이 제일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은 그래도 직업안정성이 있지 않나, 솔선수범해서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행안부를 비롯해 각 부처에서 최소한도라도 올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의 의의에 대해 윤 장관은 “G7에 들어가지 못했던 중진국들 다 참석해서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국력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며 경제가 강하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