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찜질방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신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10일 오전 2시20분쯤 광주 서구 모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모(55)씨의 손목에 걸린 열쇠를 훔쳐 옷장을 열고 현금 280만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5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도박에 중독된 신씨는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