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사 내 점포 입점 경쟁 치열

2013.07.22 11:03:24 호수 0호

잠실역 ‘미샤’ 월 임대료 최고
유동인구 많은 만큼 임대료 비싸

최근 지하철역사 내 점포에는 없는 게 없다. 커피전문점부터 편의점, 제과점, 옷가게, 화장품가게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하철역사 내 점포 자리 경쟁이 치열해졌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메트로(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내 상가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각각 700곳, 816곳이다.
서울 지하철 역사 내 편의점은 2010년 186개, 2011년 212개, 2012년 233개 등 해마다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지하철역의 커피전문점도 2010년 13곳에서 2012년 89곳으로 급증했다.
가장 많은 임대료를 내는 곳은 잠실역 ‘미샤’로 월 4400여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었고 그 다음이 학여울역에 위치한 ‘랜닥코리아’로 월 4000여만 원을 내고 있었다. 안국역의 제과점이 3400만원, 사당역 2호선의 의류판매장이 2300만원, 사당역 4호선 화장품 매장이 2020여만원으로 비싼 편에 속했다. 
지하철 5호선~8호선에는 총 364개의 상가가 있는데 7호선의 고속터미널 집단 상가는 월임대료가 무려 1억이 넘었다. 개별 상가 중에는 오목교역의 지앤비유통이 가장 비쌌으며 7호선 건대입구역의 지하철약국이 월임대료 2150만원을 기록하며 그 다음을 이었다. 
한편 서울메트로의 운행구간인 1, 2, 3, 4호선 상가들은 일반경쟁, 최고가 낙찰제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5~8호선 지하철 점포들은 일반경쟁을 통해서 입점하게 된다고 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