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지난 2월 27일 제64회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제19대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어 회장은 취임 당시 “강력한 지도체제를 통해 제약 산업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6가지 회무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첫째로 강조한 것은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가동을 통한 유통 투명화 실천이다. 제약 산업을 선진화시키기 위해서는 투명한 거래로 유통 과정의 틀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외에도 ▲약가 정책의 합리적인 개선 ▲규제개선 및 정책건의 강화 ▲제약 산업의 대국민 홍보 강화  ▲중소제약기업의 활성화 ▲협회 사무국의 업무 능력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놓았다. 어 회장은 지난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안국약품 대표이사 회장, 제15대 국회의원 및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등을 지내며 제약업계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