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고급 ‘꼭 등장’
‘살고 싶은 집’의미 담아

아파트 브랜드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 코오롱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하늘채’는 ‘하늘’과 순우리말로 집을 뜻하는 ‘채’의 합성어다.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친자연주의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깨끗함, 산뜻함의 순 우리말인 ‘푸르다’와 영어의 대지와 공간을 의미하는 ‘GEO’가 결합한 것으로 사람,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된 생활문화공간을 뜻한다.

현대건설의 브랜드는 고급주거지를 뜻하는 ‘힐(Hill)’과 높은 지위라는 의미의 ‘스테이트(State)’를 합성한 ‘힐스테이트’다.‘來’‘美’‘安’이란 한자를 활용한 삼성건설의 ‘래미안’엔 각각 미래, 아름다움, 안전이란 의미를 품고 있다. 롯데건설은 성이 갖고 있는 남성적이며 귀족적인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해 ‘캐슬(Castle)’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We’ve)는 ‘We+have’의 준말로 가지고 싶은 공간, 간직하고 싶은 생활이 있는 아파트란 의미다.

SK건설 ‘뷰(VIEW)’는 안에서 밖을 보아도 아름답고 외부에서 아파트를 봐도 건축미가 있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더샵(The #)’은 반음올림을 뜻하는 음악기호(#)를 통해 삶의 질 반올림, 고객에 앞서 반 보 더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I’PARK)’는 혁신을 내세워 삶의 질을 강조했다.

GS건설은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이란 의미의 ‘자이(Xii)’, 대림산업은 편한 세상을 경험(Experience)하라는 의미의 ‘e-편한세상’, 한화건설은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내 집 마련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담은 ‘꿈에그린’, 금호건설은 사람과의 어울림·자연과의 어울림·생활과의 어울림이라는 뜻의 ‘어울림’, 동부건설은  중심을 뜻하는 프랑스어 ‘센트레(centre)’와 한 세기의 영어 ‘센트리(century)’ 그리고 단지개념의 ‘빌(ville)’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중심이란 뜻의 ‘센트레 빌’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