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스파이폰 첫 적발 “통화는 물론, 메시지·위치정보까지”
휴대폰 간의 통화 도청은 물론, 해당 휴대폰의 위치추적까지 가능한 스파이폰이 국내서 첫 적발됐다.
지난 4일, 경찰청은 스마트폰 도청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 일명 '스파이폰'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최모씨를 첫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파이폰을 판매해, 김 모씨 등에게 앱 이용료를 받았는데 김씨 등은 채무나 내연 관계에 있는 상대방 통화를 도청하고 문자메시지를 엿보기 위해 이 앱을 샀고, 경찰은 최근 이 스파이폰을 적발했다.
스파이폰 앱은 스마트폰 소유자의 통화내용을 비롯해 문자메시지, 위치정보(GPS) 등을 음성 등의 파일 형태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