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미끼로 수천만원 갈취한 50대

2009.05.06 10:37:46 호수 0호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자신을 고위공직자 관리자라고 속여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배모(50)씨를 구속했다.



배씨는 지난해 4월 초쯤, 등산 동호회 회원인 김모(53) 여인에게 접근해 “고위공직자 비리척결팀 부산 지부장인데 접대비를 대주면 투자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모두 21차례에 걸쳐 6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배씨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쉽게 김씨의 환심을 샀으며 다른 회원들에게도 자신이 정치자금을 관리하고 있어 고급 투자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자주 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배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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