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청도 소싸움축제

2009.03.17 11:12:24 호수 0호

진정한 ‘소 지존’ 가리자

실내 상설 소싸움장서 첫 개최
정식 개장 대비 라이벌전으로

2009청도 소싸움축제(www.청도소싸움.kr)가 오는 3월27일∼31일 화양읍 상설소싸움장서 새로운 방식으로 열린다. 서원천변 노천 경기장서 돔형 실내경기장으로 옮겼고, 상설소싸움을 대비해 챔피언십 경기방식이 빅매치 라이벌전으로 바뀌었다. 소띠 해를 맞아 물러 서지 않고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우직한 소싸움의 정신을 보여줄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도상설소싸움장은 국내 최대의 실내 상설소싸움장이다. 청도IC에서 경산 방향으로 5분 거리로 교통도 편리하다. 현재 공사중인 국도25호선 4차로 확포장이 끝나는 내년쯤이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시공사와 우사회, 청도군 등 이해당사자 간의 소송 등으로 수년째 정식 개장을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행사가 열린다. 상설 개장은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부지는 6만5835㎡. 경기장과 우사 등 소싸움장만 3만1571㎡이다. 경기장 좌석수는 1만1245석. 여닫이식 돔형 지붕이 특징이다. 링 직경은 39m. 서원천변의 노천 경기장 41m보다 2m 짧다. 특히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실제 싸울 링 직경은 31m다.
이번부터 링 안에서 규칙은 그대로지만 상설개장에 대비해 대진 방식이 바뀌었다.
조별 우승소를 가리는 챔피언십 대신 전국대회 4강 이상 100여 마리가 출전, 라이벌전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4마리를 한 조로 한 다음 개별 싸움소별로 2게임만 치른다.

소띠 해를 맞아 어느 해보다 부대행사가 다채롭다.
특별전시실에서 대상 1명 1500만원, 최우수 3명 각 500만원, 우수 3명 각 300만원 등 파격적인 상금을 내 건 ‘소사랑 미술대전’이 열린다.
향토작가 특별전과 농기구전시회, 소띠 무료입장 등 각종 이벤트가 이어진다.
경기장 앞 상가건물 옥상에는 루체페스트라를 설치해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과 로데오체험, 청도와인칵테일쇼, 통기타공연 등 소싸움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주차장은 경기장 1500대, 건너편 국도 25호선 확포장구간 2.6㎞ 1500대 등 모두 3000대 이상 확보한다. 청도읍내에서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초중고 4000원, 경로우대 2500원. 예매 4000원, 3000원,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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