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고시생…고시원 흉기 난동

2021.04.01 16:21:48 호수 131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최근 음주 후 고시원 총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의 한 고시원 이용객인 A씨가 같은 달 26일 오후 10시50분경 술 마시고 고시원으로 돌아온 뒤 소란을 피웠다.

고시원 총무로 근무하던 B씨가 이를 막자, A씨는 자기 방에서 흉기를 들고 B씨를 찌르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서 반의사불벌죄인 폭행 혐의는 제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