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해군 간부가 음주운전 뺑소니

2021.04.01 16:23:53 호수 131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50대 해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군 소속 A 중령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

A 중령은 전날 오후 10시31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후 아무 조치 없이 자신의 주거지인 영등포구까지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추돌 당한 택시 기사는 허리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1시50분경 A 중령이 자신의 주거지 지하주차장에서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검거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준으로 측정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후 군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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