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밑바닥에서> 캐스트 - 영화배우 김수로

2009.02.03 10:01:33 호수 0호

“관객들에게 좋은 정극 선보이고 싶어”

영화배우 김수로가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김수로는 오는 2월14일부터 3월2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올려질 연극 <밑바닥에서>에서 매력적인 젊은 도둑 페펠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수로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연극 무대에 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영화로 전향하면서 10년 안에 꼭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약속을 공공연하게 했던 김수로는 “관객들에게 좋은 정극을 선보이고 싶다”고 짧은 소감으로 각오를 다졌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로 불리는 러시아의 막심 고리키가 1902년에 발표한 희곡이다. 더럽고 어두운 싸구려 여인숙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 인간의 삶을 그려가는 작품이다. 극단 유에서 <햄릿 1999>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통연극이다.

이번 작품에는 김수로 외에 사기도박 전과자 사틴 역에 엄기준 등 2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2009년 한국의 밑바닥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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