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음주운전 후 운전대 잡은 버스 기사

2020.11.20 11:10:31 호수 129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시내버스를 운행한 40대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경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의 기사에게 술 냄새가 나고 버스도 서행하는 등 이상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운행 중인 해당 버스를 정차시키고 40대 기사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음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A씨가 운행하던 버스에는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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