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주택 문제 갈등하다 전 여친 가족에 해코지

2020.10.08 14:29:58 호수 129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진 동거녀와 주택매매 문제로 인해 갈등을 빚고 그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지난 3일 헤어진 동거녀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경 화순군 화순읍의 주택서 동거녀의 친 여동생 2명과 동생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체 일부를 5차례 찔린 여동생 1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A씨의 범행을 말리는 과정에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헤어진 동거녀와 주택 매매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동거녀의 집을 찾아갔고, 숨어 있던 동거녀를 만나지 못하자 가족에게 해코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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